오호라!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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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맥스 '자동 절전 거치대' DIY

노네발 2026. 9. 7. 16:20
에어팟 맥스는 전원 끄기 기능도 없고, 케이스에 넣어둬야 빠르게 절전모드에 들어갑니다.
절전 모드는 두가지로 배터리를 아끼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 1단계 절전 모드 : 케이스에 넣으면 즉시, 착용하지 않고 내려두면 5분 후 진입
  • 2단계 초절전 모드 : 케이스에 넣고 18시간 후, 케이스 없이 그냥 두면 무려 72시간(3일) 후 진입 
매번 정품 케이스에 넣다 빼기 귀찮아서 그냥 거치대에 걸어두자니,
72시간이면 초절전은 들어가지도 못하고 배터리가 살금살금 녹아내리겠죠.

힌트는 '스마트 케이스'

안 쓸 때 어떻게든 빨리 절전 모드로 진입시키고 싶어서 에어팟 맥스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케이스에 넣자마자 절전이 된다는 건 특수 기술이 아니라 분명 '자석 센서' 때문이겠죠?
찾아보니 시중에 절전 기능 가능한 거치대를 팔고 있었습니다.
예상한대로 자석이 내장된 걸로 보입니다..
구조를 보니 역시나 이어컵이 맞닿는 두 군데 사이에 자석을 배치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기본 구성품 스마트 케이스

바로 테스트해 보기 위해 집에 굴러다니던 아주 작고 평범한 자석을 준비했습니다.

평범한 자석
 
▼ 직접 자석을 가져다 대어서 절전이 가능한지 확인해 본 영상입니다.
테스트해보니 잘 됩니다.
여기서 직접 테스트해 보며 알게 된 점은 이렇습니다.
  1. 이어컵 둘 중 어느 하나에만 자석이 닿으면 절전 진입이 안 됩니다.
  2. 반드시 두 이어컵 모두 자석이 닿아야 합니다. 각각 다른 자석을 대어주어도 상관없습니다.
굳이 강력한 네오디뮴 자석이 아니어도, 냉장고 전단지 수준의 자석이면 충분해 보입니다.
거치대가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두 이어컵 맞닿는 부분에 자석이 닿게만 하면 됩니다.
원리를 알았으니 바로 DIY 작업에 들어갑니다. (작업이라고 할 것도 없이 1초면 끝납니다.)

1초 만에 자동 절전 거치대 완성!

중고 구매를 하면서 판매자분께 거치대를 함께 받았습니다.
특별한 기능은 없고 그냥 심플 깔끔한 거치대입니다.
스탠드의 기둥에서 에어팟 맥스의 이어컵 두 개를 대어보고, 딱 맞닿는 최적의 위치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자석을 테이프로 툭 붙여주었습니다.
자석의 N극, S극 같은 극성은 전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석 설치 전 거치대
자석 설치 후 거치대
자석을 붙인 스탠드에 에어팟 맥스를 거치한 모습입니다.
실버 스탠드 디자인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감쪽같이 내장형 절전 거치대처럼 변신했습니다.
자석 설치 후 거치한 모습
 

 

후기

귀찮게 스마트 케이스 꺼낼 필요 없이, 책상 위 거치대에 툭 걸어두기만 하면 배터리 방전 걱정 끝입니다.
비싼 절전 거치대 새로 사지 마시고 집에 굴러다니는 자석 하나로 간단하고 스마트하게 변신 가능합니다.

 

 


 

▼ 절전도 좋지만, 충전거치대가 필요하다면? 요런 선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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