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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이거지!!
레조넌스 플레그테일 ( Resonance A Plague Tale Legacy ) 후기 본문

오랜만에 재미있게 플레이한 어드벤처 게임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레조넌트: 플레그테일입니다.
툼레이더나 언차티드처럼 직접 주변을 탐험하고, 퍼즐을 풀고, 적과 싸우면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를 좋아해서, 이번 게임도 꽤 만족스럽게 플레이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특히 길 찾기는 초반에는 좀 빡셉니다..
그래도 초반 적응을 끝내고 끝까지 플레이하고 나니 추천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그래픽과 음향이 정말 훌륭하다


이 게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래픽입니다.
배경과 조명, 공간의 분위기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여기에 음향까지 더해지니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하고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변의 소리와 장면에 어울리는 음향이 긴장감을 잘 살려줍니다.
긴장할때 숨소리에도 덩달아 긴장됩니다.
신화를 좋아한다면 스토리도 흥미롭다
이 게임은 미노스왕과 테세우스, 미노타우로스 등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소재를 다룹니다.
그리스 신화에 관심이 있다면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을 겁니다.
물론 신화에 대해 잘 몰라도 플레이하는 데 문제는 없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토리를 따라가면 되니까요.
초반에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는 구간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스토리에 푹 빠져들기보다는 그래픽과 분위기를 즐기면서 천천히 진행한다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이야기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점점 몰입도가 높아집니다.
초반의 답답함 때문에 너무 일찍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파밍은 스킬 포인트, 아이템, 수집품


스킬 포인트 ( 직접 찍는 엑티브 스킬 ), 부적 ( 패시브 스킬 ), 수집품 ( 수집요소 )의 세 가지입니다.
스킬은 전투 스킬만 있고, 필수 스킬은 없습니다..
무기는 숨겨진 장소를 찾으면 얻을 수 있는데, 첫 무기로도 엔딩에 지장없습니다.
뒤로 간다고 엄청 센 무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파밍은 전투가 끝난 뒤 주변에 적이 없는 구간이나, 기둥과 구조물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는 장소를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기둥 뒤에 공간 있습니다!
조금 떨어져있어도 반짝이며 표시되지만, 시야에 보여야 가능합니다.
지나간 구간에 다시 돌아오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파밍을 얼마나 꼼꼼하게 하느냐는 취향이지만, 집착하지 않아도 엔딩까지 진행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수집이 귀찮다면, 눈에 보이는거만 대충 먹고 난이도만 낮춰서 플레이해도 될듯 합니다.
적당히 둘러보고 안 보이면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길 찾기
초반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답답했던 부분입니다.
지도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그래픽도 좋아서 딱 루트가 구분되지도 않고, 열린 외부환경일때는 진짜 황당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맵을 반복해서 다니거나 여러 갈래 길을 돌아다니며 탐색하는 게임은 아닙니다.
결국 1자형 진행이라서, 가보면 못가는 곳이 막혀있고 갈 수 있는 곳이 열려있습니다.
파밍도 해야 하니 새로운 곳에 도착하면 그냥 주변을 스윽 훑어주면 됩니다.
중반쯤 되면, 경로도 대충 눈에 보입니다.
퍼즐 요소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멀리 돌아가서 모아오는 식이 아니라, 한 구간 안에서 다 해결됩니다.
아 그리고, 이런류의 어드밴처 게임을 하다 보면 이런 생각 안드시나요?.
'주인공은 온갖 고생을 하면서 어렵게 여기까지 왔는데, 적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 앞에 와 있는 거지?'
툼레이더 같은 게임에서도 가끔 느끼는 부분입니다.
절벽을 넘고, 좁은 길을 통과하고, 온갖 장애물을 극복해서 겨우 도착했는데 적들은 멀쩡하게 앞에 나타납니다.
ㅋㅋㅋ
체크포인트 저장하자 마자 죽었다면?
특정 구간에서 체크포인트 재시작을 선택했더니, 다시 시작하자마자 캐릭터가 바로 죽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다시 시작해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니 황당하더군요.
그렇다고 그동안 진행한 내용을 전부 포기할 수도 없고요.
결국 체크포인트 재시작을 포기하고 초기 메뉴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로드 메뉴에서 챕터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바로 전 챕터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다행히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 상황도 그 챕터의 상황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1자형 진행이라 이런 방식이 가능해보이네요
전투는 하다 보면 익숙해진다
몇 번 직접 부딪쳐 보면 적의 움직임과 전투 방식에 점점 익숙해집니다.
실패하면서 감을 익히면 됩니다.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스킬은 개인적으로 발차기를 추천합니다.
나머지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전투가 부담스럽다면 난이도를 낮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막히면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해보자
퍼즐을 풀거나 길을 찾다가 막히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저도 한 장소에서 계속 헤매다 보면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는 잠깐 게임을 끄고 다음 날 다시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전날에는 보이지 않던 길이 다음 날에는 쉽게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그래도 도저히 모르겠다면 공략 영상 보시면 되죠.
어드벤처 게임의 재미는 퍼즐을 풀고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는 데 있지, 같은 곳에서 무작정 헤매는 데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마무리 - 그래서 추천하냐고?
그래픽과 음향은 훌륭하고, 스토리도 후반으로 갈수록 몰입감이 높아집니다.
신화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좋아하거나, 직접 탐험하고 퍼즐을 해결하는 어드벤처 게임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길 찾기가 불친절하게 느껴지는 구간이 있고, 가끔은 답답함을 넘어 짜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플레이할만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작품을 플레이하고 나니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한 편을 재미있게 즐기고 나서 이전 작품까지 관심이 생긴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의미겠죠.
그래서 추천하냐고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툼레이더와 언차티드가 재미있었다면 무조건 추천합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이 글을 읽으셨다면 추천합니다.
가끔은 공략의 도움을 받더라도 끝까지 플레이해 보세요. 그래픽과 음향, 그리고 후반부의 스토리까지 즐기고 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정통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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